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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대표적인 혈관 질환(동맥경화, 정맥류, 고질혈증)

by pinkpig1897 2025. 4. 25.

대표적인 혈관 질환 관련 사진

혈관은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기관 중 하나로,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을 온몸으로 전달하고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 오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혈관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 이후에는 그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대표적인 혈관 질환은 동맥경화, 정맥류, 고지혈증이 있니다. 각각의 원인과 증상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질환의 특징과 위험성, 주요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혈관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고,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동맥경화: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침묵의 살인자

동맥경화는 혈관 내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이면서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흔히 혈관이 막힌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 상태가 심화되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심장, 뇌, 팔다리 등 주요 장기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동맥경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운동 시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협심증), 쉬어도 지속되는 통증(심근경색), 한쪽 팔다리의 저림이나 감각이상(말초동맥질환) 등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 시야 흐림이나 언어 장애, 안면 마비 등 뇌졸중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만성 스트레스, 운동 부족, 고지방·고염 식단 등이 있으며 주로 4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가족력도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 튀긴 음식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생선, 견과류, 채소 등 심혈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혈관 내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도 해야합니다. 만약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를 체크하며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정맥류: 일상에 불편을 주는 정맥의 팽창과 역류

정맥류는 말 그대로 정맥이 늘어나고 꼬이며 돌출되는 질환으로, 주로 다리에 발생하지만 식도, 고환, 항문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맥 안의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혈액이 심장 쪽으로 잘 흐르지 못하고 아래에 고이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됩니다. 증상은 다리의 무거움, 통증, 피로감, 쥐가 자주 나는 현상부터 시작하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르고 불규칙한 혈관 돌출, 붓기, 색소침착, 피부 궤양 등으로 점점 심화됩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고령자, 비만 환자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정맥류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혈전이나 염증이 생기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초기 단계에서는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를 높게 올리는 자세, 규칙적인 걷기 운동 등으로 가능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혈관 경화 주사, 고주파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적 제거 등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리를 자주 움직여 혈액 순환을 시키고, 체중을 적절히 관리하며, 다리를 꼬는 자세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혈관 속 보이지 않는 적, 지방의 침묵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입니다. 직접적인 증상은 거의 없지만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HDL(좋은 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LDL 수치가 높고 HDL 수치가 낮을수록 고지혈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중성지방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알코올 섭취, 과식,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발견되며,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혈관이 많이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질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3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는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시작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동맥경화 위험이 클 경우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처방됩니다. 식단은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가공육, 단 음식, 설탕이 많은 음료 등을 피하고, 생선, 채소, 과일, 오트밀, 두부 등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지방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고지혈증을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장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결론

혈관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의 관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정맥류는 일상 속 불편을 주는 정맥계 질환으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로, 혈액 속 지방 수치가 높아질수록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세 가지 질환 모두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혈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일상에서 가능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